4분기 48 기록, 5분기 연속 100 하회

[금강일보 김인수 기자]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한형기)는 관내지역(천안, 아산, 예산, 홍성) 소재 126개 제조업체를 표본으로 `20년 4/4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0년 4/4분기 전망은 ‘48’로 전 분기 전망보다 1포인트 상승하였으나, 5분기 연속 ‘100’ 미만으로 기준치를 하회, 경기전망이 여전히 흐린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조사결과를 각 항목별로 살펴보면 먼저 `20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은 전분기 ‘47’보다 1포인트 상승한 ‘48’로 조사되었다. `20년 3/4분기 실적치는 전분기 실적치 ‘35’대비 18포인트 상승한 ‘53’으로 조사되었다. 

2020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한 설문에서는 –2.0%에서 –1.5% 사이일 것이라는 응답(39.3%)이 가장 많아, 금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성장율이 실질적으로 (ㅡ)가 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 대비 금년 실적(영업이익) 예상치 달성정도에 관한 설문에서는 목표치에 미달(74.2%), 목표치 달성·근접(22.6%), 초과달성(3.2%) 순으로 응답하였으며, 목표치에 미달한 경우 평균 22.2% 실적이 감소하였다고 조사되었다. 

이어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정상경영 유지 여부에 관한 설문에서는 연초부터 비상경영 유지 중(38.1%), 예년처럼 정상경영 유지 중(31.7%), 재확산 조짐에 따라 비상경영 전환(예상)(30.2%) 순으로 응답하였으며, 이 같은 사태 장기화시 대응방안에 관한 설문에서는 신규사업 발굴 혹은 사업구조 개편(28.9%), 생산·가동률 축소(25.6%), 경비 절감(23.3%), 현금 유동성 확보(22.2%) 순으로 응답했다. 

끝으로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정책과제에 관한 설문에서는 근로형태 다변화 지원(ex. 탄력근로제 등)(24.4%), 개별기업에 대한 R&D지원 강화(23.6%), 구시대적 법·제도 혁신(22.9%), 해당 정책의 연속성 보장(중장기 예측가능성)(19.9%), 첨단산업분야 인력 양성(9.2%) 순으로 응답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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