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道문예회관…10개 팀 경연

[금강일보 최일 기자] ‘충남의 노래’ 전국 공모전 최종 경연이 충남도민의 날인 5일 오후 2시 도청 문예회관에서 펼쳐진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TJB 대전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8월 31일까지 총 254개 팀이 작품을 출품, 예선을 통과한 21개 팀 가운데 본선 진출 10개 팀(▲뭉클한 가족(한상언·한세화) ‘충남여행’ ▲배성윤 ‘오, 충남!’ ▲92(임지은·신가윤) ‘안녕, 충남’ ▲Jay-B 밴드 ‘with 충남’ ▲거꾸로 프로젝트(채지혜) ‘충남의 노래’ ▲타래(이현진) ‘충남의 노래’ ▲정다와(이성우·이주찬) ‘아름다운 충남’ ▲신주형 ‘충남에서 꽃피우리라’ ▲아름불휘 ‘함께 사는 충남이야’ ▲볼레드 합창단(조대성) ‘행복한 충남’)이 가려졌다.

본선 경연은 충남도 유튜브 채널 및 TJB 유튜브 채널 ‘일단봐유TV’를 통해 생중계 되며, 대상 1팀에 3000만 원, 최우수상 1팀에 1000만 원, 우수상 2팀에 각 500만 원, 장려상 6팀에 각 100만 원 등의 상금이 수여된다.

충남도는 1984년 ‘충남 찬가’를 만들어 도가(道歌)로 사용해 왔지만,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새 노래로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충남의 노래 전국 공모전을 기획, 대상 수상곡은 향후 충남 홍보에 널리 활용된다.

심사위원장인 오지희 백석문화대 실용음악학부 교수는 “참신하고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팀들이 참가한 만큼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해 도민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작품성이 뛰어난 충남의 노래를 선정하겠다”고 다짐했고, 김상기 TJB 기획미디어사업국장은 “참가자 수와 응모작들의 수준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좋은 곡이 충남의 노래로 선정돼 충남의 위상과 도민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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