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1244만원 확정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조감도. 대전도시공사 제공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올해 대전 공급 물량 중 가장 대장주로 꼽히는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가 평균 분양가 3.3㎡당 1244만 원으로 7일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힐스테이트는 최근 수요가 많은 중소형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 236세대, 84㎡ 880세대 등 모두 1116세대가 들어선다. 이 중 특별공급은 950세대, 일반공급은 166세대다. 평균 분양가는 대전시공동주택사업비검증단의 사전 검증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1244만 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시공사인 대전도시공사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모든 분양 일정을 온라인(dcco.kr, hillstate.co.kr)으로 진행한다. 인파가 몰려 감염병 전파가 우려되는 견본주택 대신 8일부터 고해상도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 중 최초로 계약도 비대면 방식인 전자계약 시스템을 통해 진행키로 했다. 도시공사는 다만 컴퓨터 사용에 능숙하지 않은 정보취약층을 위해 방역수칙을 지킨 상태로 견본주택에서 대면 계약을 병행할 예정이다.

분양 일정은 7일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8일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 19일 특별공급 청약, 20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 28일 당첨자 발표 등으로 진행되며 계약기간은 내달 30일부터 12월 9일까지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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