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 제2회 장·다·비展

[금강일보 최일 기자]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특별한 전시회, ‘장·다·비 展’이 열린다.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회장 신석훈)이 주최하는 제2회 장다비전에는 18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그림과 사진, 공예품이 선보이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유튜브(https://youtu.be/rtA166nlUa4)를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영수의 ‘도시 이야기’, 정미경의 ‘꽃단장’, 유명숙의 ‘안식’, 고종숙의 ‘눈 오는 날’, 류명옥의 ‘시골길’, 이현의 ‘지리산의 氣’, 이준의의 ‘드레스덴의 연인’, 이희숙의 ‘자매들’을 비롯한 전시작이 코로나19에 지친 관람객을 따뜻한 감성으로 맞는다.

신석훈 회장은 “코로나 시대에도 장다비전을 통해 더 많이 경험하고, 더 많이 도전하고 싶다고 우리 안에 살아있는 가능성이 말을 한다”며 “누군가가 그리워지는 계절을 맞아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그리듯 깊은 마음으로 이야기 하며 정(情)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장다비展에 참여한 김영수 작가 소개 영상

한편, 대전DPI는 모든 유형의 장애인이 참여하는 단체로, 2017년 설립 이후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인권독서단 운영, 인문학 특강 개최, 야구장 가는 길 행사, 한·일 국제교류, 지역·학술·상생 협력을 위한 협약 등)을 전개하고 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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