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원 기획전 ‘호연환생전’ 10일 개막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대전 대덕구의 대표 여류시인 김호연재가 10인의 미술작가를 통해 환생한다. 대덕문화원은 10일 오후 2시 대덕문예회관 전시실에서 기획전 ‘호연환생전’ 개막식을 갖고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전시에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술작가 강현욱·김호민·박석신·박찬상·성태훈·송인·이동환·이상원·이여운·황인란 등 10인의 작가가 참여해 김호연재의 삶과 시를 미술 작품으로 재조명한다.

대덕문화원 관계자는 “전시가 김호연재를 대전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고 새로운 지역 문화 브랜드로써의 가치를 확인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는 사전예약제(30명)를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신청은 전화(042-627-7517)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대덕문화원은 현장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유튜브 채널(DDCC TV)에서 전시작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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