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장남·장녀 혼례

남재영(왼쪽)·원용철 목사

[금강일보 최일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 중구협의회장인 남재영(64) 목사와 동구협의회장인 원용철(55) 목사가 사돈지간이 된다.

중구 대흥동 빈들공동체교회를 담임하는 남 목사의 장남 누리 군, 동구 정동에 지라한 벧엘의집을 이끌고 있는 원 목사의 장녀 선호 양이 9일 오후 2시 목원대학교회에서 부부의 연을 맺는 것.

누리 군은 목원대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이고, 선호 양은 정신보건 사회복지사로, 스물 여덟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양가 아버지의 두터운 친분으로 어린 시절부터 오누이처럼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목원대 신학대학 동문이고, 대전지역 진보 진영을 대표해 온 두 목회자가 사돈지간이 되며 이들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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