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도 '극찬' 임영웅의 '보랏빛 엽서' 어디서 불렀나? 

 사진 : 미스터트롯 캡쳐

설운도가 후배 임영웅의 '보랏빛 옆서' 무대를 극찬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트로트 가수 설운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설운도는 요즘 불어오는 트로트 열풍에 대해 후배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는 한편, 임영웅을 직접 언급하며 깜짝 눈길을 끌었다.

설운도는 "후배들이 다 잘하지만 '보라빛 엽서'를 히트 시킨 장본인인 임영웅 후배가 소화를 잘 시키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이어 "(임영웅의 무대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짧은 시간에 사람의 마음을 확 사로잡더라. '이렇게 불러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 수 배웠다고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이며 후배에게 극찬을 건넸다. 해당 곡은 1997년 설운도의 10집 앨범 11번 트랙에 수록된 곡이다.

임영웅의 '보랏빛 옆서' 무대는 지난 2월 27일 방영된 TV 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9회 준결승전에서 나왔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임영웅은 보랏빛 옆서를 열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때 임영웅은 마스터 점수 962점을 획득하며 준결승 1라운드 1위에 올랐다.

당시 임영웅은 예쁜 사랑 노래를 불러보고 싶어 이 노래를 선곡했다면서 "감정을 위해 고등학생 시절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던 길의 가로등 불빛이 비추던 골목길 속의 내 모습을 떠올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 : 미스터트롯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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