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인수 기자] 백석대 유관순연구소는 충남도·충남연구원과 지난 12일 교내에서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기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네 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A세션은 이동언 선인역사문화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고, 이정은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이 ‘공주 강윤가족과 유관순’, 김진호 충청문화연구소 연구원이 ‘유관순과 병천 3·1독립운동’, 고혜령 서울특별시 문화재위원이 ‘유관순 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B세션은 노순식 호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김범수 한국사회복지역사학회 초대회장이 ‘일본내 유관순 열사와 독립운동에 관한 연구 동향’, 최병택 공주교대 교수가 ‘유관순,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임명순 충남향토사학자가 ‘처음 공개되는 태형 처벌을 받은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의 독립 운동가’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

C세션은 이건수 백석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창수 충남연구원 연구원이 ‘충남의 독립운동가 이종일과 3·1운동’, 전일욱 단국대 교수가 ‘독립운동과 충남의 정체성’, 김상균 백석대 교수가 ‘3·1독립운동 당시 일본헌병 제도와 역할에 대한 고찰’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D세션은 임채완 전남대 교수가 맡았고, 김경옥 한림대 교수가 ‘일제강점기 아나키스트 가네코 후미코와 조선’, 안숙현 단국대 교수가 ‘3·1운동 직후 한국 신극 극단들의 러시아극 공연’, 김형목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이사가 ‘용정 3·13 독립운동’을 주제로 발표했다.

영상 메시지로 축사를 전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오늘 행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후손들에게 조국애와 민족애를 심어줌은 물론 세계평화 정신을 함양할 아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백석대는 지난해 4월 ‘3·1운동 100년 그리고 세계평화’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독립운동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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