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방역물품 40억·방역인력 1682명 지원

[금강일보 이석호 기자] 충남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등교수업을 확대함에 따라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에 40억 원 상당의 방역물품과 1682명의 방역인력을 지원해 학교방역 체계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방역물품은 비말차단용 마스크 300만 장을 구입해 학생 개인당 10장씩을 지급하고 손소독제는 7만 8000개를 확보해 학급당 6개를 지원한다. 또한 16억 여원의 방역물품 구입비를 추가 지원해 학교 여건에 맞는 방역을 실시하도록 했다. 앞으로 12억 상당의 방역물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방역인력은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 학생 수에 따라 학교당 1명(200명 미만)에서 7명(1000명 이상)까지 지원하며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들은 등하교 시 발열 체크, 방역용품 관리, 보건교실 운영 지원 등의 방역 활동과 함께 수업 시간 외 쉬는 시간 학생 간 일정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급식소 이용 질서 유지, 비말 및 접촉 감염 예방 활동 등의 생활지도도 맡는다.

김지철 교육감은 “등교수업을 확대하면서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겨울 독감 등 다른 감염병 확산도 걱정해야 한다”며 “학교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방역 인력과 방역 물품을 적기에 지원해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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