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대체 무슨 일이?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이 대두되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어제(13일) 부산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50대 간호조무사가 확진된 데 이어 요양병원 환자와 직원은 260여명을 진단검사한 결과 모두 직원 9명과 환자 43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요양병원은 동일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집단에서 52명이 확진된 것은 부산 집단 감염 사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방역당국은 간호조무사라는 직업 특성 때문에 환자들과 밀접 접촉하는 경우가 많고 요양병원에 고령 환자가 많아 추가 감염자가 나올 것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조무사는 사망 환자를 접촉한 뒤 발열 증세가 나타났다고 방역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국은 사망 환자가 코로나19와 관련 있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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