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비열도 어디길래? "허가 없이 출입 안돼"...조세호로 살기 선택 이유는?

tvN

 격렬비열도가 방송에 나오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14일 방송된 tvN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격렬비열도를 지키는 이제길 항로표지관리원의 인터뷰가 전해졌다.

이제길 씨는 주 업무에 대해 “등대를 지키고 관리하는 것이 주 업무이다. 바다에 보면 떠다니는 항로표지들이 있다. 그런 항로표지를 점검, 관리하기도 한다”고 입을 열었다.

격렬비열도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섬이며, 최서단에 위치한다. 육지로 나오는 데만 2시간 걸린다. 이 관리원은 "허가 없이 출입이 힘든 특정 도서로, 무인도다. 쉬는 날에도 할 게 없지만 인터넷이 된다. 쉬는 날에는 넷플릭스 본다"고 말했다.

그는 무인도 생활 중 겪은 긴박한 비상상황을 공유했다. 등대에 벼락이 떨어져 전력이 들어오지 않은 것. 그는 예비 전력을 이용해 등대를 밝혔다.

이 관리원은 육지로 나오면 편의점을 간다고 말했다. 육지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먹는 게 가장 즐거운 일 중 하나다. 무인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이 관리원은 "사방이 바다다. 자세히 보면 저 먼 곳까지 볼 수 있다. 아무나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인도 등대지기 박보검으로 살기 VS 자유롭게 조세호로 살기 밸런스 게임에서 조세호로 살기를 선택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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