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 급등
지난 14일 전환사채 발행
테슬라 자동차 부품

[주식] KEC, 지난 금요일 하락세는 어디가고 갑작스런 13% 급등...투자자들 '화들짝'

KEC

KEC가 눈부신 상승중이다.

KEC는 19일 오전 9:24분 기준 전일대비 +13.98%(295원) 상승한 2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KEC는 반도체 제품 및 부품 제조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기존 법인인 주식회사 케이이씨로부터 제조 사업 부분을 2006년 9월 인적 분할하여 설립됐다.

초소형 Package 개발, 모바일화 및 디지털화 요구에 부응한 저 소비전력 제품 개발과 미국 및 유럽 시장 등 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출은 TR이 51.03%, IC가 29.71%, 기타(제품)가 19.2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4일 KEC는 시설 및 운영자금 목적으로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5년 만기로 발행되는 이번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 리픽싱(전환권 하향 조정) 하한은 80%으로 설정했다. 회사측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우호적인 조건이 아니다”라면서도 “발행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KEC는 테슬라 자동차에 탑재할 부품 승인을 포함해 자동차용 공조시스템(HVAC) 시장 진입 등 전장용 반도체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파워반도체인 슈퍼-정션 모스펫(Super-Junction MOSFET)을 국내 굴지의 가전업체 공급을 앞두고 있는 등 기존의 소신호 위주의 제품 라인업(line up)에서 고부가 가치의 전장, 전력 반도체로 체질을 변모시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비전(Vision) 2025 중장기 계획’에 따라 시장 및 상품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확보한 재원으로 전장 및 대전력 반도체 개발 및 양산을 위한 시설 투자 및 우수한 핵심 엔지니어링 및 마케팅 전문 인력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과 사업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글로벌 전력반도체 기업으로의 진입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장현민 인턴기자 hyunmin17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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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KEC, 지난 금요일 하락세는 어디가고 갑작스런 13% 급등...투자자들 '화들짝'

KEC 급등
지난 14일 전환사채 발행
테슬라 자동차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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