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학교 어떤 곳이길래? 서정희 딸 서동주도...

예원학교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예원중학교는 중학교 과정의 예술계 사립 특수학교로, 수많은 예술계 거장들을 배출한 학교이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 뮤지컬 배우 임태경 등이 예원학교 출신이다.

이처럼 예원학교가 화제가 되는 이유는 개그맨 박명수와 SNS 인플루언서 한수민의 딸 민서 양이 예술중학교인 예원학교에 합격했기 때문. 예원학교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예술 중학교로, 음악부 미술부 무용부 등 3개의 전공학과가 있다. 

한수민은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원학교 합격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 민서 합격 너무너무 축하해. 너무 고생많으셨던 원장님과 6학년 친구들 모두 너무 축하드려요. 그동안 고생 많았던 우리 여보 고마워 #예원학교 #한국무용 #서울시무용단”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을 통해 박민서 양이 예술중학교인 예원학교에 한국무용 전공으로 입학했음을 알 수 있다. 앞서 민서 양은 한국무용 무대에서 멋진 끼를 뽐내는 모습 등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박명수는 “당신이 고생했어 사랑해”라고 답했고 가수 하하, 별, 아나운서 출신 이하정, 개그맨 김지혜, 문정원 등도 축하 인사를 보냈다. 박명수의 딸 민서양은 무용을 전공할 예정이다.

한편 방송인 서정희 딸 서동주도 예원학교 출신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학업에 열중,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 경영학을 전공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는 변호사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과거 서정희는 자신의 SNS에 "모든 사람들이 동주가 예원(학교)에 입학했다고 하니까 피아노로 입학한 줄 알았다"며 "초등학교 콩쿠르는 물론, 한국일보 콩쿠르에서 금상도 받을 정도로 휩쓸고 다녔으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정작 예원은 미술로 입학했다. 피아노를 때려치웠으니까"라며 "이유는 삼익콩쿠르 2차 예선에 보기 좋게 미끄러졌고, 우리 둘은 깊은 좌절감에 울었다. 돌아오는 길에 딸과 울면서 송두리째 빼앗긴 그 세월이 너무 싫어서 피아노를 그만 두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리고 미술로 갈아탔다. 월간객석에서 월간미술로 정기 구독을 바꾸고 미술에 또 올인했다. 예원중학교에는 미술로 입학했다"고 전했다.

김미영 기자 km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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