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남편과 첫 키스후 바로 결혼...남편과 이혼할뻔했던 사연은?

홍지민 인스타그램

 홍지민이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면서 그의 결혼 스토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지민은 과거 방송된 JTBC ‘#인생메뉴-잘 먹겠습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홍지민은 "남편을 살사 동호회에서 만났다. 사실 나 보다 10살 아래일 줄 알았다. 닉네임도 피터팬이었다"고 당시 기억을 더듬었다.

그는 "그날 아무하고도 춤을 추지 않고, 오직 남편하고만 6번 넘게 춤을 췄다. 그러다가 신랑이 '집에 데려다 줄가요?'라고 해서 친구와 같이 차를 타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행히도 친구가 나보다 차에서 먼저 내렸고, 남편과 나는 이후 오랫동안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남편이 갑자기 키스를 했다. 귀에서 종소리가 들리더라.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홍지민은 "그 후로 매일동안 만났고, 3개월 만에 상견례 후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지민은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 결혼 7년 만에 이혼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홍지민은 과거 맞이했던 이혼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에 관해 언급했다. '사랑에는 다섯 가지 언어가 있다'고 밝힌 그는 "남편이 이혼을 선언하고 가출한 적 있다. 완벽한 결혼 생활이라고 느꼈는데 정말 놀랐다. 3주 만에 다시 돌아왔지만 6개월간 냉전이 지속됐다"고 털어놨다.

결국 당시 남편에게는 두 가지 선택을 제안했다고 고백했다. 이혼하거나 서로 노력하는 것. 그는 "솔직히 이혼할 줄 알고 마음의 준비를 했으나 남편이 '노력'을 택했다. 이후부터 부부 상담을 받기 시작했다"며 사랑의 언어 5가지인 '스킨십, 칭찬, 선물, 봉사, 함께하는 시간'에 대해 설명했다.

개인마다 사랑의 언어가 다르다고 강조한 홍지민은 "결혼 이후 나는 워커홀릭이었다. 연애할 때와 달리 남편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여기에 남편이 서운함을 느낀 것"이라며 "남편을 위해 함께하는 시간을 늘렸고, 서로 노력한 덕분에 부부관계가 회복됐다"고 전했다.

 

홍지민은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로 국내 대표적인 뮤지컬 배우로 영화나 드라마 등에도 꽤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슬하에 딸 2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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