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반영, 성공리 개최

2020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아시아와인트로피 행사와 관련해 영국의 한 심사위원이 출품된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마케팅공사가 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한 2020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페스티벌은 예전보다 축소돼 열렸다. 일반 참관객이 참여하는 대전국제와인페어와 문화공연, 와인컨퍼런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소수의 전문가가 참가하는 아시아와인트로피와 한국국가대표소믈리에경기대회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정상적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도 국제와인기구(OIV) 인증 아시아와인트로피에는 29개국에서 3493종의 와인이 출품됐고 7개국 심사위원 83명이 나흘간 심사한 결과 20개국, 1048종의 와인이 메달을 수상했다. 국내에서 생산된 와인도 7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와인컨퍼런스 관련 내용은 와인페스티벌 홈페이지(djwinef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상적으로 열린 아시아와인컨퍼런스 일부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개최됐는데 유명 와인 유튜버와의 정보 교환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와인페스티벌 홈페이지에 ‘e-와인홍보관’을 개설해 연말까지 다양한 와인과 전통주 등을 소개한다.

시는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이 내년 10주년을 맞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언택트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와인전문 축제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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