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소방본부가 스마트시티에서 70m 굴절사다리차를 이용해 고층 공동주택 화재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소방본부는 20일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에서 특수소방차 시연 및 훈련을 전개했다.

대전소방본부는 지난해 도입된 70m 굴절사다리차를 이용해 초고층건축물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최근 도입된 재난현장회복차도 함께 운용했다.

70m 굴절사다리차는 전국에 10대 밖에 없고 공동주택 기준 최대 23층 높이까지 닿는다. 자동방수포가 설치돼 최대 100m까지 무인방수가 가능하다. 회복차는 지난 14일 대전에 도입됐으며 현장대원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울산 주상복합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더욱 필요성이 부각되는 70m 굴절사다리차와 재난현장 회복차 배치로 긴급재난발생시 현장대응력을 크게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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