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보건소, 11월 언텍트 걷기 챌린지 운영

예산군이 11월 한 달간 '언택트 온라인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사진은 30만보 걷기 코스 중 하나인 국립예산치유의 숲길 풍경. 예산군 제공

[금강일보 이회윤 기자] 예산군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1월 한 달간 언택트 온라인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스마트폰 '걷쥬' 앱을 활용해 시민들의 걷기 운동을 활성화하고, 미션을 완수할 경우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보건소 둘레길과 무한천 체육공원, 국립예산치유의 숲길에 걷기길 안내판을 제작하고 근거리 무선통신 장비로 걷기운동을 돕는 '비콘'을 추가 설치했다.

보건소는 앞서 상반기에 예당호 출렁다리를 포함한 느린호수길 7㎞ 구간에 3개 설치했으며, 현재까지 보건소 둘레길 1km 구간에 2개, 무한천 체육공원 5km 구간에 5개, 국립예산치유의 숲길 3.2km 구간에 3개 등 총 10개를 안내판과 함께 설치했다.

보건소가 준비한 미션은 모두 세 가지로 ▲예산군커뮤니티 가입 ▲11월 30만보 이상 걸음 수 달성 ▲스탬프 투어 완료-예당호출렁다리, 보건소, 무한천 3곳에서 7개 스템프 성공 등이며 세 가지 미션을 완료할 경우 50명을 추첨해 건강꾸러미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하루 30분 걷기와 같은 작은 건강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에 적응하면서 일상 속 걷기 활동으로 즐거움을 누리고 지쳤던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이회윤 기자 leehoiyu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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