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성 2급의 핑크뮬리
생태계를 교란하는 식물?

연합뉴스 출처

 위 사진은 핑크색으로 만개해 많은 SNS에 올라오고 사진 찍고 있는 본명 털쥐꼬리새를 가지고 있는 핑크 뮬리입니다. 2013년부터 미국의 남부에서 넘어와 조경용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핑크 뮬리가 작년 위해성 2급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2019년 12월 국립생태원 위해성 평가 위원회에서 다른 나라의 식물 및 생물들이 드물게 생태계를 위협하는 것들이 있는데 핑크 뮬리가 생태계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어서 위험성 2급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위험성이라는 것은 주변의 식물 및 생물들을 멸종 위기까지 끌고 갈 수 있는 것을 뜻하며 핑크 뮬리와 같은 식물의 경우에는 위해성이 높으면 다른 식물들이 자라나기 힘들고 혼자 독점을 하는 우점을 가지게 됩니다.

현재는 겨울을 잘 나지 못하고 다른 식물 및 생물과 우리 인간에게 알레르기 등의 해를 주지는 않지만 지구온난화 등의 지구가 따뜻해지고 겨울이 점점 따뜻해지고 있는 지구의 상황을 예측하면 습한 기후, 더위 등을 잘 견디는 핑크 뮬리가 겨울을 버티게 되어 위험성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위험성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위험성에서는 1급에서 3급까지 존재하지만 핑크 뮬리가 받은 2급은 위해성은 보통이지만 향후 위험 가능성이 있어 관심과 관찰이 필요한 대상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겨울을 잘나고 우리에게 직접적인 해가 없으면 괜찮은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지만 핑크 뮬리의 우점과 생태계 교란으로 생태계의 다양성이 위협을 받으면 사용하고 있는 모든 생물에서 나오는 자원들이 없어져 대체할 것을 찾거나 수입하는 등의 다른 자원을 얻는 다른 방법들을 모색해야 하는 번거로움들이 생기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본다면 위험이 된다는 것입니다.

자원이 없어지거나 무너지게 된다면 복구하는 작업에 상당한 시간과 돈,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미리 관리하고 생태계 위험성을 평가하여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관찰해야 합니다.이러한 이유에서 현재 환경부에서는 하천, 도로, 공원 등에서 핑크뮬리 식재 자제를 권유하고 핑크 뮬리의 씨앗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구경하러 가는 사람들의 핑크 뮬리접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제주에서는 지난 19일 행정기관이 직접 식재한 핑크 뮬리 약 2313m2를 제거하기로 결심하고 제거 중에 있습니다.

사진 촬영에도 좋고 눈으로 보기에도 좋은 핑크 뮬리는 더 이상 식재되지 않고 줄어들어 하나의 즐거움이 사라져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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