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뇨댄스팀’의 동주공제(同舟共濟) 뮤직비디오. 중촌동맞춤패션특화거리상점가 제공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대전 청소년댄스팀 ‘수에뇨댄스팀’이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중촌패션문화제에서 특별한 초청 공연에 나서고 있다.

대전 내 6개 초등학교 24명으로 구성된 ‘수에뇨댄스팀’은 ‘2019 청소년어울림마당·동아리 축제’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중촌패션문화제’를 주최한 중촌동맞춤패션특화거리상점가는 지역 패션에 더 많은 관심이 몰리도록 ‘수에뇨댄스팀’에게 공연을 요청했다.

지난 9월 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현재 온라인으로 전환된 만큼 ‘수에뇨댄스팀’은 ‘동주공제(同舟共濟)’을 주제로 창작댄스를 담은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고 있다.

동주공제는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뜻으로 3·1운동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독립운동의 주역인 유관순을 모티브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획됐다.

뮤직비디오(https://youtu.be/hvDZBmVApPo)는 한빛탑과 엑스포다리가 돋보이는 갑천변과 조선 후기 병조판서를 지낸 송준길 선생의 별당인 동춘당 등의 대전 명소에서 촬영됐다.

중촌동맞춤패션특화거리상점가 김옥희 회장은 “상점가가 후원하고 있는 ‘수에뇨댄스팀’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께 희망을 주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며 “앞으로 전국대회에서 더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관심을 기울여주시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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