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시군 학생대표 59명 참가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이중언어 말하기 충남 본선 대회’에서 참가자들과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금강일보 이석호 기자] 충남교육청은 20일부터 21일까지 초등 36명, 중등 23명 등 도내 시·군 학생 대표 59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중언어 말하기 충남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은 자신의 꿈, 학교생활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한국어와 부모 나라 언어인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총 11개국 언어로 각각 발표했다.

대회에서는 다문화·비다문화 학생이 팀을 이뤄 서로의 언어로 발표하는 특별무대와 충남 교사밴드 ‘남남’의 축하 공연도 열려 의미를 더했다.

대회 입상자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3명은 오는 12월에 열리는 제8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충남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김용정 미래인재과장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재능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인적자원”이라며 “다문화가정 학생이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역량을 증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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