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운영 설명회 가져

대전 유성구에서 시범 운영 중인 로컬푸드 온라인쇼핑몰에서 관계자들이 대전시민에게 쇼핑몰을 홍보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는 이달부터 로컬푸드를 지역화폐 온통대전으로 구매해 배송 받을 수 있고 캐시백 적립까지 가능한 쇼핑몰(poommall.kr)을 시범운영 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날 한밭가득 인증농가인 유성구 하기동 하하팜에서 먹거리단체 대표와 소비자단체 대표, 마을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온라인쇼핑몰 및 배송시스템 운영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 시는 한밭가득 농산물의 로컬푸드 직매장 입고에서 진열, 판매, 온라인 주문 확인 등을 시연했다. 시는 쇼핑몰을 개설하고 전기자동차를 이용한 배송서비스를 시범운영 중으로 주문 시 온통대전 결제 및 캐시백 적립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문 후 2시간 이내 종이보냉박스 등으로 안전하게 포장 배송되며 일부지역은 다음날 배송된다.

민재호 로컬푸드 지역인증 한밭가득생산자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직거래장터가 열리지 못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쇼핑몰을 통해 피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밤잠을 설쳤다”며 환영했다. 이성규 시민공동체국장은 “먹거리 온라인 업체 성장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상황에서 지역화폐 온통대전 결제, 당일배송 등 로컬푸드 직매장만의 강점을 살려 변하는 먹거리 시장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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