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에서 4월혁명까지의 대전’.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한국전쟁 70주년 및 4월혁명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전쟁에서 4월혁명까지의 대전’이라는 대전학술총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총서는 한국전쟁 당시의 대전, 4월혁명의 시발점이 된 대전 3·8민주의거의 실상과 의미를 8편을 통해 조명한다. 한국전쟁 당시 대전에서 발생한 전투와 민간인 학살의 성격, 대전의 피해상황과 전후 복구 과정 등이 담겼다. 특히 대전전투에 대해서는 전쟁 초기 전선 상황을 고려해 지연작전을 충실히 수행한 전투로 중요하게 평가했고 대전 지역의 피해 규모 및 전후 복구 실태를 처음으로 밝혔다.

4월혁명에 대해선 1960년 대전 3·8민주의거의 전개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문학과 언론에 조명된 민주의거의 의미를 담았다. 

정재관 문화유산과장은 “총서는 지역사적 관점에서 한국전쟁과 4월혁명을 조명함으로써 대전이 한국현대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 성과다. 지속적으로 총서를 발간해 주요 쟁점을 심도 있게 다루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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