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작도, 주요 관광 명소는? 2개 섬으로 나뉘어 있어 

사진 = 네이버 지도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위치한 섬 이작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작도는 대이작도, 소이작도 2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면적 2.57km2, 해안선길이 18km, 최고봉은 188m의 속리산이다. 주민은 151가구 294명, 초등학생 7명이 있다.

이름의 유래를 보면 이태리 ‘이’(伊)자에 지을 ‘작’(作)자를 쓰는데 옛날에 해적들이 이 섬에 숨어 살았다고 하여 이적도라 불렀다고 한다. ‘이적’이 ‘이작’으로 변해서 현재 ‘이작도’(伊作島)가 되었다.

인천 본토로부터 44㎞ 떨어져 있어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간다. 대이작도와 서이작도 사이의 거리는 약 200m. 동쪽으로 가면 가까운 거리에 승봉도가 있어서 보통 세 섬이 세트로 엮인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속하였고, 고구려와 신라가 한강 유역을 번갈아 점령함에 따라 소속이 바뀌었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에 속해있었다.

대이작도는 오형제 바위와 데크 길이 유명한 관광지다. 섬마을 선생님 영화의 촬영지인 계남 분교, 아들 낳게 해준다는 약수터, 구름다리가 있는 부아산 등도 잘 알려져 있다.

소이작도는 손가락 바위가 유명하다. 물길에 밝은 이곳 주민들 일부가 이순신의 해군에 복무하기도 했다고 한다.

거대한 바다를 가르고 우뚝 솟아오르는 모래섬 '풀등' 현상 또한 특이한 자연현상으로 주목 받기도 한다.

이작도에 가기 위해서는 연안부두에서 스마트호, 레인보우호, 대부고속카훼리5호를 탑승해야 한다. 모두 2번, 왕복 4번 정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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