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홍저수지 호외 개선사업으로 500억 원 투자

[금강일보 이수섭 기자] 서산시 잠홍동에 위치한 잠홍저수지가 전국 중점관리저수지 호수 가운데 우선 대상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총 저수량이 1000만㎥이상, 저수지 내 수질오염도가 호소의 환경기준을 초과한 전국 오염 저수지 546개소를 대상으로 심사해 중점관리저수지 지정 우선대상으로 선정했다.

잠홍저수지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됨에 따라 저수지 기능회복과 수질 및 수생태계 관리를 위해 ▲하수처리 ▲생태하천복원 ▲비점오염저감시설 ▲공단폐수처리 ▲가축분뇨처리사업 등 호외 오염물질 저감대책으로 국고가 5년간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잠홍저수지 호외 대책으로 하수관거 정비, 하수처리재이용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인공습지 조성) 등에 420억 원을, 농어촌공사는 호내 수질개선으로 81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잠홍저수지 현재 수질은 Ⅴ등급 수준으로 호외 수질개선 사업을 통해 향후 Ⅱ등급까지 수질을 개선시킨다는 방침이다.

최병렬 환경생태과장은 “저수지 호외 개선사업을 통해 양질의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쾌적한 수변 공간을 마련해 깨끗한 자연환경 구축과 건강한 호소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oso@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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