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산버드랜드에서 진행된 서산시 환경교육도시 선언식 모습. 서산시 제공

[금강일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지난 23일 서산버드랜드에서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 마련을 위해 충청남도 최초 환경교육도시 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식에는 맹정호 시장,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 이선희 서산교육장, 김기찬 서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회장, 남현우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제8회 충남환경교육한마당 행사와 함께 진행된 선언식은 온라인(유튜브 ‘충남교육한마당’)으로 생중계됐으며, ▲시민지지영상 상영 ▲경과보고 ▲선언문 낭독 ▲다짐발표 및 퍼포먼스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선언식은 시민의 지역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해결 능력 제고를 위한 환경교육 체계 및 기반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시는 선언문을 통해 ‘함께 만들고 가꾸어 가는 행복한 환경교육도시, 서산’의 비전을 발표했다.

시는 행복한 환경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환경학습에 대한 제도 마련 ▲실천하는 환경교육 확대 ▲환경교육 프로그램 및 전문가 양성 ▲환경교육 적극 참여 등의 목표를 제시하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맹정호 시장은 “오늘 선언을 계기로 시민 누구나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라며 “서산시가 환경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각 기관·단체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이번 환경교육도시 선언식과 관련해 실정에 맞는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서산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oso@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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