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3월을 대비해 충청권 녹색기업 28개사의 계열·협력사 135개사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노력을 추진한다.

녹색기업이란 환경친화적이고 환경 보전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 가는 기업으로 오염물질 감소, 자원과 에너지 절감 등 환경개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에 금강유역환경청은 충청권에 소재한 녹색기업과 지난 2월 28일 미세먼지 자발적 저감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들 계열·협력사와 5차례에 걸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도 체결했다. SK·LS·LG·삼성·한화·현대그룹 등 28개사 135개 업체가 함께한다.

녹색기업 계열·협력사는 시설·관리, 교통, 생활, 고농도 대응, 설치·개선, 교육·홍보 등의 분야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으며 내달부터 이행할 예정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은 각 사업장이 협약 사항을 적극 이행하도록 참여 사업장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효과적인 저감 방안들이 사업장 간에 공유·확대되도록 간담회를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충청권의 미세먼지 농도 저감을 위해 2차 미세먼지 계결관리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주요 미세먼지 유발 사업장에 대한 특별 점검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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