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로텍 2거래인 연속 상승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승인 효과 상승은 어디까지?

[특징주] 맥스로텍, 2거래일 연속 급등...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 승인의 수혜

맥스로텍

맥스로텍은 26일 오전 10:26분 기준 전일대비 +21.08%(740원) 상승한 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맥스로텍은 갠트리로봇을 주력으로 한 제조용(산업용) 로봇 등의 공장자동화 설비와 자동차 엔진의 핵심부품인 엔진실린더블록 및 헤드 임가공이 주요사업이다.

무선 갠트리로봇은 국내에서는 동사가 유일하게, 전 세계적으로도 동사와 일본의 Giken사 단 두 업체만이 제품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2003년 최초로 무선갠트리로봇을 국내에 도입한 이후 기술개발과 시장 확대 노력으로 국내 갠트리로봇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렘데시비르 정식사용을 승인했다.

맥스로텍이 경영권을 인수한 성운파마코피아는 렘데시비르를 만드는 원료의약품(API)을 상용화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FDA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입원 환자 치료에 쓸 수 있도록 정식 허가를 내줬다. 지난 5월 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지 5개월 만이다. 렘데시비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승인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의약품이 됐다.

대니얼 오데이 길리어드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대유행 시작부터 길리어드는 글로벌 보건 위기의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1년도 안 돼 미국에서 이 약을 필요로 하는 모든 환자에게 사용 가능하다는 FDA 승인을 얻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렘데시비르는 원래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정맥주사 형태의 약이지만,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여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았다.

이달 초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의 회복 기간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5일 더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투여된 여러 치료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 연구 결과에서는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치료 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또 경증 환자에 대해서는 별다른 효험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장현민 인턴기자 hyunmin1741@naver.com

--

[특징주] 맥스로텍, 2거래일 연속 급등...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 승인의 수혜

맥스로텍 2거래인 연속 상승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승인 효과 상승은 어디까지?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