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용인대와 격돌

한남대 축구부 선수들. 한남대 제공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한남대가 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4강에 진출했다.

한남대는 지난 8월 열렸던 추계대학축구연맹전 3위에 이어 두 차례 연속 준결승에 오르며 축구 명문대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보류됐다가 지난 17일부터 경남 통영시에서 진행 중인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한남대은 건국대를 1-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 72개 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고 있으며, 한남대는 예선에서 조 1위로 본선에 오른 뒤 16강전에서 경기대를 이겼다. 준결승은 용인대를 상대로 28일 오후 1시 15분에 열릴 예정이다.

박규선 감독은 “부상자가 많아 교체 선수 없이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크지만,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뛰어줘 감사하다”며 “학교 구성원들의 응원에 힘입어 준결승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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