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에 구축…11월 개관·운영

26일 대전 동구청에서 황인호 청장(왼쪽 세 번째)과 삼동청소년회 관계자가 지역 청년공관 동구동락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동구 제공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대전 동구는 26일 구청에서 ㈔삼동청소년회와 구 청년공간 ‘동구동락(東區同樂)’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나섰다.

구는 참여와 소통에 기반한 청년 네트워크 확대와 다양한 청년활동 지원을 위해 올해 대전시 공모사업비 3억 원을 확보, 이달 초 자양동(동구 백룡로 20, 3층)에 청년공간을 마련했다. 청년공간 명칭인 동구동락(東區同樂)은 ‘지역 청년이 동구에서 즐거움과 희망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는 지난 19일 수탁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공고에 응모한 6개 단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쳐 최고 점수를 받은 삼동청소년회를 수탁자로 선정했다. 삼동청소년회는 3년간 동구동락을 운영하게 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동구 청년공간이 청년들이 원하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삼동청소년회와 적극 협업하겠다”며 “동구동락이라는 이름처럼 동구 청년공간에서 청년들이 즐거움과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구동락은 다목적공간, 복층쉼터, 공유부엌 등을 구축했으며 11월 개관 예정이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