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는 대전시청 로비에서 열 예정이었던 일자리 종합박람회를 온라인 개최로 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이틀 간 대전시청 로비에서 종합박람회를 열었고 올해 역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키로 했다. 목표는 구인기업 100개 업체, 온라인면접 500명, 취업 100명으로 설정했다.

쌍방향 프로그램을 마련,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구직자와 기업 담당자 간 화상면접을 구현할 예정이다.

종합박람회엔 4차 산업 관련 기업을 비롯해 생산·제조, 교육, 의료, 판매·유통, 서비스업 기업들이 참여한다. 온라인 채용 면접은 물론 지역인재 의무채용 홍보, 좋은 일터 및 4차 산업 기업 온라인 홍보, 온라인 취업 컨설팅, 동영상 취업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종합박람회가 온라인으로 열리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 구인·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