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2구역 위치도. 동구 제공

[금강일보 김정섭 기자] 대전 동구는 최근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구성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통과됐다고 27일 밝혔다.

구성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성남동 198-1번지 일원(11만 6554㎡)을 개발해 공동주택 20개 동(2789세대)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성 부족 등의 사유로 2011년 중단됐고 뉴스테이로 추진됐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

구는 지역민과 함께 수차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사업재개 확약을 이끌어 냈다. 구는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 과정을 거쳐 정비계획변경 고시를 올해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황인호 청장은 “정비계획 통과로 정비계획변경 고시 및 건축계획 수립 후 사업시행계획인가 등의 향후 사업진행에 순탄할 것으로 보인다. 시, LH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기반으로 지역민의 숙원을 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toyp10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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