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진학 기자] 아산 순천향대 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유병욱)는 지난달 1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60일 간 코이카와 공동으로 연차별 협력사업인 ‘2019-2021 차세대 한국어인재양성과정’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말하기, 읽기, 듣기, 쓰기 등은 물론 전문가특강과 개별 액션플랜지도 도 진행한다. 

한국어 수업은 초급과 중급 2개 반별로 특강은 초, 중급반 연수생이 함께 수강하고 있다. 

또, 한국어교육에 대한 수준 향상을 위해 한국어 퀴즈대회등 ‘말하기 주도’와 창작동화 구연을 통한 ‘말하기 강화’등과 함께 연수시간 중 ‘전통의상의 날’을 지정해 ‘문화한국어교육’도 진행한다. 

미얀마 출신 메이떼수쬬(19세·여, May Thae Su Kyaw)씨는 “한국어 실력이 향상되면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해 깊이있게 배우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병욱 센터장은 “온라인교육의 한계점인 휴먼터치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한국어 정규 수업 외에도 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특강을 실시해 연수생이 본국의 ODA 방안을 각각 발표하고 경쟁을 유도해 성과를 높이고 있다”며 “배우는 입장에서 한국어 교사로서 초급 한국어를 자국(自國)에서 가르치는 방법을 각자가 개발해 발표시키는 등 다양한 실력을 향상을 위해 프로그램에서 보이지 않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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