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박물관이 특별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개발한 게임 앱 '나성동 타운' 이미지. 공주박물관 제공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국립공주박물관(관장 박진우)이 게임 앱 ‘나성동타운-영차영차 백제신도시를 만들자’를 개발해 지난 9월 22일부터 개최하고 있는 ‘한성에서 웅진으로Ⅱ- 백제의 계획도시, 세종 나성동’ 특별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에서 웅진으로Ⅱ- 백제의 계획도시, 세종 나성동’은 세종 나성동 유적을 중심으로 백제가 웅진(현재의 공주)으로 천도遷都하게된 배경을 살펴보고자 기획된 전시로, 2021년 3월 1일까지 열린다.

특히 ‘나성동 타운-영차영차 백제신도시를 만들자’ 게임은 백제가 계획도시를 건설하는 과정을 표현하여 도로 만들기 → 마을 만들기 → 기반시설 만들기 등의 순서대로 진행된다.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전시품 퀴즈 풀기, 다른 그림 찾기, 문화재 퍼즐 맞추기, 같은 그림 찾기 등의 단계를 거쳐야 도시가 완성돼 재미와 함께 교육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 참가자의 기록이 저장돼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경쟁하며 즐길 수도 있다. 게임은 박물관 누리집 새소식에서 QR코드로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성에서 웅진으로Ⅱ- 백제의 계획도시, 세종 나성동’연계 프로그램은 게임 앱 외에도 주말에 박물관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 박물관 체험교실’, 세종시 옛 유적을 방문해 사진을 찍고 사회관계망(SNS)에 올리는 ‘챌린지 세종시 옛 유적을 찾아라’, 초등학교 어린이와 함께하는 온라인 프로그램 ‘세종, 그리고 백제 사람들’, 전시를 관람한 후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세종 나성동, 그것이 알고 싶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주박물관 누리집(https://gong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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