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천애안요양원은 빼빼로 데이를 맞아 입소 어르신들이 직접 빼빼로를 만들고 있다.
세종천애안요양원은 빼빼로 데이를 맞아 입소 어르신들이 직접 빼빼로를 만들고 있다.

 

손자, 손녀에게 선물한다는 생각으로 사랑을 담아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장기요양기관인 세종천애안요양원(원장 오희경)은 빼빼로 데이를 맞아 입소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빼빼로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사랑의 빼빼로 만들기행사를 가졌다.

세종천애안요양원에 따르면 11일 빼빼로 데이와 가래떡 데이를 맞아 입소 어르신을 비롯해 요양원 직원 20여 명이 과자와 가래떡을 이용해 직접 빼빼로를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요양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과자와 가래떡을 이용해 빼빼로만드는 체험을 통해 재미를 느끼고, 만든 빼빼로를 지역 아동들에게 선물로 전달하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처음 만들어보는 빼빼로에 신기해하고 흥미로워했다.

한 어르신은 이게 뭐하라는 거여! 먹으라는 거여?”라며 좋아했다.

세종천애안요양원 오희경 원장은 어르신들이 아이처럼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은 아이들이 자진해서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하기로 하였다.”앞으로도 지역 안에서 세대를 어우르는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고, 일회성 행사가 아닌 꾸준한 행사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