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오늘의 뉴스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이브닝 특급> 오늘의 뉴스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이브닝 특급>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 구성: 장덕선 / 진행: 강태섭

1-국민들에게 사회적 불안 요인이 뭐냐 물어봤더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종 질병’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고요?

▲정부대전청사에 자리한 통계청이 지난 5월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3만 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분석한 ‘2020년 사회조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는데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신종 질병을 꼽은 응답자가 32.8%로 가장 많았습니다.

2018년 만해도 신종 질병을 응답한 비율은 2.9%였는데요. 불과 2년 사이에 11배나 급증했습니다. 또 ‘신종 질병’ 다음으론 ‘경제적 위험’이 14.9%로 뒤를 이었는데요.

환경 문제 중 불안감을 느끼는 가장 큰 요인은 ‘미세먼지’로 응답률이 72.9%에 달했습니다.

또 지난 1년간 한 번이라도 자살하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 사람은 5.2%로 2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자살 충동을 느낀 10명 중 4명은 ‘경제적 어려움’을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2-국민 10명 중 6명은 결혼하지 않고 남녀가 동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으로도 조사됐다고요?

▲이번 조사에선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60%에 육박했고,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30.7%로 조사됐습니다.

사회조사는 2년마다 실시되는데요. 두 항목에 대한 응답률은 갈수록 높아져 결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결혼을 해야 한다’라고 답한 국민은 51.2%였고,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가 41.4%, ‘하지 말아야 한다’가 4.4%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3-대전시가 지방세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은 고액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죠?

▲대전시는 오늘 10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1년 넘게 체납한 278명의 명단을 시 홈페이지와 지방세 신고·납부 사이트는 ‘위택스’를 공개했는데요.

개인 178명과 법인 100명으로 총 체납액은 205억 8948만 원(개인 86억 2039만 원, 법인 119억 6909만 원)입니다.

가장 큰 금액을 체납한 개인은 서비스업을 하는 40대 남성으로 9억 839만 원이고, 법인 중에는 한 주택건설업체가 14억 9016만 원을 체납해 가장 규모가 컸습니다.

4-충남도와 세종시 역시 고액체납자들의 명단을 공개했죠?

▲충남도는 389명, 세종시는 41명의 지방세 1000만 원 이상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는데요.

충남지역 체납자 389명의 체납액은 176억 4300만 원, 세종지역 체납자 41명은 18억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공개된 대전·세종·충남의 체납액을 합산하면 400억 원이 넘는데요. 대부분 폐업이나 부도가 체납 사유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당진 앞바다에서 실종된 40대 남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

▲당진의 석문방조제 앞 해변에서 한 40대 남성이 지난 토요일 어패류를 맨손으로 잡는 해루질을 하다가 실종됐는데요. 사흘 만인 어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어제 오후 12시 반경 석문방조제 앞 100m 해상에서 실종된 남성의 시신이 수색 중인 해경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는데요.

해경은 지난 토요일 오전 10시 반경 사고 현장에서 “살려주세요”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낚시꾼의 신고를 받고 인근 해역을 수색해 왔습니다.

해경은 목격자와 주민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6-보령에선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다고요?

▲어제 오후 4시 50분경 보령시 오천면 오천북항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운전석에 있던 남성 1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안타깝게도 숨졌는데요.

해경은 사망자의 신원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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