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현 공주교대 미술교육과 교수 작품. 임립미술관 제공
백인현 공주교대 미술교육과 교수 작품. 임립미술관 제공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공주 계룡면에 위치한 임립미술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의 지원을 받아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제21회 향토작가초대전을 특별전시관 B동에서 개최한다.

향토작가초대전은 2000년 제1회 향토작가초대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년 진행되는 특별한 전시로, 단순한 연례행사가 아닌 충청지역 미술의 상황과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중요한 미술 전시회다.

특히 이번 향토작가초대전은 평면미술과 조각 작품들이 대중들의 삶에 얼마만큼 실용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재조명하고, 현대미술의 상업성에 위축된 지역 평면 미술 작가 및 조각가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기획됐다.

임립미술관은 향토작가초대전을 레지던시 교육 프로그램인 ‘아트팩토리 탐험’과 연계해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민들이 단순한 작품 감상에서 벗어나 평면미술 및 조소와 삶의 관계를 반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임립미술관 학예실(041-856-7749)로 문의하면 된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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