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오늘의 뉴스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이브닝 특급> 오늘의 뉴스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이브닝 특급>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 구성: 장덕선 / 진행: 강태섭

1-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로의 이전을 저지하기 위해 대전지역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 앞에 시위를 벌인다고요?

▲지난달 16일 중기부의 세종 이전 의향서를 접수한 행안부가 다음달 공청회를 열어 이전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전지역 시민단체와 민주당 대전시당이 월요일인 30일부터 정부세종청사 행안부 앞에서 중기부 이전 반대 천막 시위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천막 시위는 일단 다음달 25일까지 계속할 예정이고, 민주당 대전시당은 행안부 앞 천막을 임시 당사로 활용해 24시간 현장을 지키며 중기부의 대전 존치를 이뤄내겠다는 각오인데요.

30일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중순 시의회 의장, 박영순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등이 행안부 앞에서 중기부 이전 반대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2-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극한 갈등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동반 퇴진을 주장했죠?

▲여권의 5선 중진인 대전 유성을 이상민 의원이 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쓰레기 악취 나는 싸움이 너무 지긋지긋하다”며 동반 퇴진을 공개적으로 주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의원은 추 장관과 윤 총장을 향해 “이미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고, 코로나19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2중, 3중으로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총장으로서의 리더십도 붕괴돼 더 이상 직책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현 정국을 진단했는데요.

이 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이유나 경위 등을 따질 단계가 이미 지났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속한 조치를 강력히 요청, 추 장관과 윤 총장에 대한 경질을 촉구했습니다.

3-이틀 연속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서면서 정부가 방역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죠?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69명으로 전날 583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는데요.

정부가 일요일인 오는 29일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도권은 이미 지난 화요일부터 2단계로 격상됐고, 충청권의 경우 천안·아산·논산·공주 등이 1.5단계를 적용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방역단계 격상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을 매개로 한 확진자는 42명으로 불어났고, 천안에선 한 중학교 교사가 확진돼 전교생 1200여 명이 등교를 중단했습니다.

또 당진시는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 달라는 커피숍 업주의 요구에 발끈해 행패를 부려 논란이 된 공무원 2명을 직위해제시켰는데요. 행안부는 이들에 대한 감찰에 착수해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4-한화이글스가 외국인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결정했죠?

▲올 시즌 최하위의 굴욕을 맛본 한화가 제12대 감독으로 베네수엘라 출신 카를로스 수베로 전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임기는 3년이고,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올해 48살인 수베로 감독은 1985년 한화 창단 이래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이고, KBO리그 사상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감독, 맷 윌리엄스 현 KIA 타이거즈 감독에 이어 네 번째 외국인 감독인데요.

수베로 감독은 1991년부터 95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활동을 했고, 2001년 지도자로 변신해 많은 마이너리그팀에서 유망주를 발굴했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로 빅리그를 경험했습니다. 또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베네수엘라 대표팀 감독을 맡았는데요.

유망주 발굴과 팀 리빌딩에 적합한 지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수베로 감독은 내년 1월 중순 입국해 비시즌 훈련을 지휘할 예정이고, 한화는 수베로 감독을 보좌할 외국인 코치도 영입할 계획입니다.

5-한화가 외국인 선수 3명을 전원 교체하기로 했다고요?

▲올 시즌 막바지 투수 채드 벨을 방출했던 한화가 투수 워윅 서폴드, 그리고 제라드 호잉의 대체선수로 후반기 합류했던 외야수 브랜든 반즈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 수베로 감독 취임에 맞춰 외국인 선수 3명을 전원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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