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는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박소정(사진) 씨가 제1저자로 연이어 국제 저널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해 12월 국제 저널인 ‘Inorganic Chemistry Frontiers(I.F : 5.958, CR랭킹 상위 6.7%)에 ’Electrochemical Eu (III) behaviours and Eu oxysulfate recovery over terpyridine-functionalized indium tin oxide electrodes‘ 논문을 게재했다.

이어 최근 또 다른 국제저널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 : 10.652, JCR랭킹 상위 2.7%)‘에 ’Electrochemical Eu(III)/Eu(II) behaviors and recovery over terpyridyl-derivatized modified indium tin oxide electrode‘ 논문 게재 확정 통보를 받았다.

두 연구는 전해질 상 존재하는 희토류 금속의 한 종류인 유로피움 이온들의 전기화학 산화상태 거동 및 전극 위에 회수하는 방법을 연구한 것으로 두 번째 논문에서는 전극표면을 바인더 역할을 하는 유기물로 기능화해 전기화학 산화환원 거동 변화를 자세하게 연구했으며, 첫 번째 논문에선 유로피움 원소의 회수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사실과 유로피움 형광체 물질 합성방법까지 보여줬다.

손영구 지도교수는 “현재 주도적으로 전체 희토류 금속들의 전기화학 거동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확립에 대한 연구를 한창 진행 중”이라며 “이번 연구가 확립되면 산업폐기물에서 고가의 희토류 금속 회수·재사용 뿐만 아니라 원자력 핵연료 방사성 폐기물 처리과정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