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세원, 루시드 모터스 나스닥 상장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급등

[사진=세원]
[사진=세원]

세원은 18일 오전 10시 32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9.95%(1800원)상승한 7810원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지난 17일 +10.48%상승해 6010원에 거래된 모습에 이어 상한가 달성에 많은 투자자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18일 상승을 설명할 공식적인 뉴스나 공시는 없는 상태이지만 지난 17일 부터 세원이 루시드 모터스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데 이 루시드 모터스가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지난 1월 15일블룸버그에 따르면 루시드 모터스와 CCIV의 스펙 합병 상장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CCIV와의 합병설은 루시드 모터스 측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사실은 아니지만 CCIV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루시드 모터스 투자를 중개하기도 했으며 CCIV 측에서 최근 애플카의 디자이너를 영입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세원은 지난 3일 현대차 그룹과 애플카의 협업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세원은 기아의 미국 조지아 공장과 현대차 알라바마 공장에 헤더콘덴서, 에바포레이터 등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을 공급 중이다. 또한 기아차 니로EV, 소울EV에 공조시스템 핵심 부품인 헤더콘덴서를 공급했으며 현대차,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GM, 포드 등에 전기차향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세원은 1991년 12월 23일에 설립되었으며 자동차용 공조장치 부품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세원은 자동차 공조장치 관련 부품 등을 주로 생산하는 2차 부품업체이며 국내 주요 거래처로는 한온시스템, DENSO 등이 있으며, 국외 수출 거래선으로는 BOSCH, GATES 등이 있다. 세원 제품의 수요자는 한온시스템, DENSO, BOSCH 등 완성차 업계의 1차 부품회사로서 확고한 시장 지위를 가지고 있는 업체들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관련주 챙겨보자", "내일도 상가자", "문좀 열어줘", "가는구나", "동방처럼 가겠다 단기 4만2000원 가자", "아 여기가 대장이구나", "문 닫혔니?", "가뿐히 5연상은 가줘야하는거 아니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