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재민 등 579건 상담… 외상 후 스트레스 발생 등 예방

충남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관계자가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충남적십자사 제공
충남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관계자가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충남적십자사 제공

[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충남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가 전국 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전국 2위로 평가됐다.

센터는 화재, 수해 등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피해자, 가족, 지역주민 등 재난경험자들의 일상생활 조기 복귀를 위한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풍수해 등 자연재해 관련 200건, 코로나19 관련 306건, 화재 41건 등 총 579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수해 피해가 발생한 천안, 아산 등 현장 상담인력을 파견해 상담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전문 상담교사, 임상심리사 등 86명의 전문상담인력이 피해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유창기 충남적십자사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구호활동뿐만 아니라 이재민의 심리회복을 지원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방지하고 있다”며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우울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주저없이 충남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로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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