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와 3분 14초차, 남다른 기량 뽐내

사진은 여자중학생부의 한 선수가 지난 13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3·1절 기념 제49회 충남도내 시·군대항 역전경주대회에서 결승선을 향해 힘차게 역주하는 모습. 서산시 제공
사진은 여자중학생부의 한 선수가 지난 13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3·1절 기념 제49회 충남도내 시·군대항 역전경주대회에서 결승선을 향해 힘차게 역주하는 모습. 서산시 제공
사진은 남자 중학생부 선수들이 지난 13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3·1절 기념 제49회 충남도내 시·군대항 역전경주대회에서 출발신호탄과 동시에 출발선에서 힘차게 내달리는 모습, 서산시 제공
사진은 남자 중학생부 선수들이 지난 13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3·1절 기념 제49회 충남도내 시·군대항 역전경주대회에서 출발신호탄과 동시에 출발선에서 힘차게 내달리는 모습, 서산시 제공

[금강일보 윤기창 기자] 서산시가 지난 13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3·1절기념 제49회 충남도지사기 시·군대항 역전경주대회에서 30.4㎞ 구간을 합계기록 1시간 47분 26초를 기록하며 4연패를 달성했다.

이 대회는 충남도육상연맹(이하 연맹)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국내 육상 기대주를 뽑는 국내 최고의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충남도내 15개 시·군 300여 명의 초·중·고 학생 및 일반부 선수는 이날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각축전을 벌였다.

매년 3·1절을 기념해 열리는 시·군대항 역전경주대회는 서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예산군을 거쳐 홍성군까지 12개의 구간으로 나눠 이어 달리는 육상경기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으며 올해는 운동장 트랙을 12구간으로 이어달리는 경기 방식으로 변경·진행했다.

연맹은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시·군별 선수들의 대기 장소를 분리·설치하고 출입자는 모두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했다.

서산시 선수단의 이날 합계기록은 1시간 47분 26초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천안시는 1시간 50분 40초로 2위, 당진시는 1시간 56분 23초로 3위에 그쳤다.

서산시 선수단은 2위와 무려 3분 14초 차이를 기록하는 등 제45회 대회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맹정호 시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4연패라는 쾌거를 달성한 서산시 선수단에 감사드린다”며“서산시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대회 서산시선수단은 한일희 서산시육상연맹 회장과 21명의 선수와 지도자로 꾸렸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악조건 속에서도 땀 흘리며 훈련에 매진해 실전 감각을 익혀왔다.

서산=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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