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구두쇠 총각이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결혼을 하려고 하니 선뜻 주례를 서줄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총각은 고민 끝에 교회의 목사님을 찾아갔다.
구두쇠 총각: 목사님 제가 결혼을 하는데 주례좀 서주시겠습니까?
목사: 사정이 그러하다니 내가 주례를 서 주겠네.
그런데 이 구두쇠 총각은 목사님께 사례비를 드려야 하는데 얼마를 드려야 할지 고민을 하다가 물었다.
구두쇠 총각: 사례비는 어느 정도 드리면 되겠습니까?
목사: 음, 자네 결혼하는 신부가 이쁜 만큼만 주면 되겠네.
구두쇠 총각: (얼굴이 밝아지며 100원을 꺼내) 여기 있습니다.
목사: (차마 말은 못하면서 떨떠름한 표정으로) 알겠네.
결혼식 날이 되어서 목사는 무사히 주례를 끝내고 신혼여행을 떠나려는 구두쇠 총각을 불러 말했다.
목사: (잔돈을 꺼내면서) 여기 가지고 가게나. 잔돈 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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