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소속사 갑질 논란에... 밀라그로 측 "법적 문제 없다, 강경 대응" 

전 매니저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가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강경대응을 선언했다.

26일 영탁의 공식 팬카페 '영탁이딱이야'에 올라온 공지에 따르면 "전매니저 대하여 임금을 지불하지 않은 적이 없으며, 5인 이하의 기업으로 근로기준법에 적용 대상이 아니며, 근무 기간이 1년 미만으로 퇴직금 대상 역시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 이미지에 지장을 주는 업무 외 활동에 대해 수차례 경고를 하였으나 이를 지키지 않아 결국 사직하게 된 것으로, 만약 사직이 아니라 해고로 보더라도 충분히 정당성이 인정되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저임금으로 월급이 진행된 부분은 본인이 개인회생하는 부분에 있어 월급을 최저 임금으로 받아야 갚는 돈이 적어진다는 이유로 개인 회생 끝나기 전까지 최저 임금으로 진행해달라는 본인 부탁으로 진행되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밀라그로 측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밝히는 바이며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며 강경대응 할 뜻을 밝혔다.

한편 전일 가수 영탁의 전 매니저 조 모 씨가 26일 밀라그로의 대표 A 씨를 임금 미지급 및 부당해고 등의 이유로 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탁의 전 매니저 조 모씨는 공인 노무사를 통해 부당 해고 등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한 후 "임금이나 퇴직금 미지급 등 단순 근로기준법 위반 차원이 아니라 절차를 무시한 일방적 해고와 갑질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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