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망에 비상이 걸렸다.

6일 구에 따르면 이날 구청 내 근무자 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학원발 집단감염에서 양성으로 드러난 기존 확진자와 가족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긴급히 해당 확진자가 근무한 부서를 긴급 폐쇄하고 확진자를 자가격리 조치했다. 직원 전수조사 등 후속 조치는 방역당국과의 논의를 거쳐 실시될 예정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근무자는 시청과 타 자치구 청사,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 내 공공기관 감염 확산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해당 확진자가 감염된 상태에서 타 공공기관을 방문했는지 여부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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