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이 ‘장례식 셀카’에 대해 사과를 전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여전히 좋지 않다.

서현진 인스타그램
서현진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5일 서현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이 눈물 나게 좋다. 올 봄에는 코앞에 두고 벚꽃 사진도 못 찍었는데 ‘껌딱지 스토킹’(지난 주말은 많이 힘들었어)을 피해 잠시 오전에 잠시 외출이다. 하지만 즐겁지 않은 곳에 다녀올 듯. 나.. 장례식장 간다. 그런데 머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직 출발도 안하고 셀카. 육아. 셀피. 단발컷. 단발스타일”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은 서현진이 장례식에 가기 전의 모습 셀카로 단발 모습을 하고 있다. 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례식에 가기 전 이게 무슨 자랑..."이냐며 경솔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논란이 불거지자 서현진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현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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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6일 “어제 내 피드가 기사화되어 아침부터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렸다. 경솔하게 행동했던 점 죄송하고 부끄럽다”라며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 신중을 기하고 남의 아픔을 함께 깊이 공감하는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겠다. 다시 한번 나로 인해 불편했던 분들과 유족 모두에게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늘 내게 고마운 분, 레미지오 신부님의 부친께서 영면하기를 빈다"고 덧붙였다. 이 사과문에는 “누구나 실수는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사과글이라고 하시면서 갑자기 왜 신부님의 존함을 이렇게 공개하시는지요.”, “현진님 날선 댓글에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편 서현진은 2001년 제 45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선 출신으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MBC 아나운서로 재직하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이후 2017년 의사인 남편과 결혼해 2019년 득남했다.

이하 서현진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서현진입니다. 어제 제 피드가 기사화 되어 아침부터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습니다. 경솔하게 행동했던 점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 신중을 기하고 남의 아픔을 함께 깊이 공감하는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다시한번 저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들과 유족 모두에게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늘 제게 고마우신 분, 레미지오 신부님의 부친께서 영면하시기를 빕니다.

장지수 인턴기자 jsja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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