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현빈, 이병헌 등 탑스타들 총 출동
김수현은 최고 기록 갱신
한편 女배우들은?

배우 이제훈이 드라마 `모범택시`의 액션신 대역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회당 출연료가 1억원을 웃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다소 잦은 액션신 대역의 등장이 책임감 부족, 또는 몸을 사리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억소리 나는 출연료에 대중들의 놀라움이 커지며 다른 정상급 배우들의 출연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주연급 배우들의  몸 값은 어느정도일까.

 

이종석 ‘당신이 잠든 사이에’ 1억2000만~3000만원

이종석 인스타그램
이종석 인스타그램

연기는 물론 화제성까지 다지며 드라마 흥행을 꾸준히 이어온 이종석의 몸값은 고공행진이다.

‘당신의 잠든 사이에’에서 약 1억2000만~1억3000만원 사이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도 회당 1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승기 ‘배가본드’ 약 1억2000만~3000만원

이승기 인스타그램
이승기 인스타그램

이종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배우 이승기. 가수로 데뷔를 했지만 배우로서 드라마 흥행작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투하츠’, ‘구가의 서’ 등 여러 드라마를 흥행으로 이끌면서 몸값을 끌어올렸다.

‘화유기’에서부터 1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방영된 ‘배가본드’에서는 약 1억2000만~1억3000만원 가량의 회당 출연료를 받았다고 한다.

 

이병헌 ‘미스터 션샤인’ 약 1억5000만원

이병헌 인스타그램
이병헌 인스타그램

'내부자들', '광해, 왕이 된 남자', '좋은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으로 많은 영화들과 '아이리스', '미스터 선샤인'으로 배우 최정상에 서 있는 이병헌.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의 만남 그리고 이병헌의 출연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 ‘미스터 션샤인’은 사람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그의 '미스터 선샤인' 회당 출연료는 약 1억5000만원으로 밝혀졌다. 이미 그의 출연료는 2009년 ‘아이리스’에서부터 회당 1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통하는 명성에 대한 값임을 알 수 있다.

 

현빈 '사랑의 불시착' 1억 5000만원~1억 7000만원

현빈 인스타그램
현빈 인스타그램

현재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상대역이었던 손예진과 현실 연애까지 이어나가며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르고 있는 현빈.

그는 데뷔 이후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하이트 지킬,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여러 유명 드라마 출연으로 그는 탑배우 반열에 올라선지 오래이다.

그의 2019년 기준 드라마 회당 출연료는 1억 5000만∼1억 8000만원 선이다.

사랑의 불시착 스틸컷
사랑의 불시착 스틸컷

하지만 2019년 이후 사랑의 불시착의 엄청난 흥행과 인기로 현재 그의 출연료는 더욱 뛰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CF의 킹으로도 불리는 현빈은 광고 1건에 4억~8억 정도라고 밝혀졌다.

'시크릿 가든' 드라바 종영 이후 촬영한 CF만 20개 가까이 되었던 걸로 확인해 볼 수 있는데, 그 이후에도 계약한 광고사들이 많은 점을 고려하면 추정되는 수익은 300억이 훨씬 넘는 것을 알 수 있다.

 

송중기 ‘아스달연대기’ 약 1억8000만원

송중기 인스타그램
송중기 인스타그램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한 송중기.

그가 이러한 높은 몸값을 받게 된 데는 ‘태양의 후예’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부인 송혜교와 인연이 닿게 된 ‘태양의 후예'가 아시아 전역에서 메가히트를 치며 그의 몸 값도 수직상승했다.

그 후 그의 복귀작이기도 한 ‘아스달연대기’에서 높아진 출연료가 반영이 됐다.

이 작품에서 송중기는 회당 1억8000만원 수준의 출연료를 받았다. 총 제작비 560억원 중 한 배우의 출연료로 32억원이 쓰인 셈이다.

드라마 빈센조에서 '여림도령' 촬영 비하인드 컷=송중기 인스타그램
드라마 빈센조에서 '여림도령' 촬영 비하인드 컷=송중기 인스타그램

또한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영화 '승리호'의 흥행, 이어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빈센조'로 폭발적인 인기로 그의 출연료는 1억 8000만원이 넘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배용준 ‘태왕사신기’ 약 2억5000만원(제작 참여로 수익금 분배된 금액 포함)

배용준 '드림하이' 제작발표회
배용준 '드림하이' 제작발표회

원조 한류스타이자, 지금도 연예계에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배우 배용준.

그의 몸값이 절정에 달했던 작품은 ‘태왕사신기’이다.

태왕사신기는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이지아와 배용준이 합을 맞춘 판타지 서사 무협 드라마이다.

2007년 방영된 이 작품에서 그는 회당 2억5000만원 상당의 출연료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어마어마한 출연료에 드라마 관계자들은 "당시 한창 배용준이 주가를 달리던 시기였고, 배용준의 소속사가 드라마 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수익금을 배분받은 것이라 가능한 금액이었다"라고 전했다.

 

김수현 '그날 밤' 5억 원 

김수현 인스타그램
김수현 인스타그램

쟁쟁한 톱스타들을 제치고 김수현이 신작 드라마 '그날 밤' 회당 출연료로 5억 원 이상을 받게 됐다. 이는 국내 배우 중 역대 1위 기록이다.

2019년 제대한 김수현은 지난해 tvN 드라마 '싸이코지만 괜찮아'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당시 그는 회당 2억 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김수현이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이미 한차례 업계 최고가를 경신했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수현이 흥행 보증 수표인 대스타임은 인정하나 그가 남배우 몸 값 올리기에 앞장선다는 점에서 불만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남자 배우들이 억소리 나는 출연료를 받는다면 여배우들은 어떨까?.

전지현=스톤헨지 화보, 이영애=사임당 스틸컷
전지현=스톤헨지 화보, 이영애=사임당 스틸컷

아쉽게도 여배우들의 출연료는 2019년을 기준으로 남배우들의 출연료가 몇 배로 뛰는 동안 제자리 걸음이라는 소식이다.

우리나라 여배우 출연료는 배우 전지현, 이영애가 1위로 회당 1억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예진, 송혜교, 최지우, 하지원 등 많은 국내 대표 여배우들의 자세한 출연료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

드라마 '부부의 세계'
드라마 '부부의 세계'

하지만 지난해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엄청난 화제가 된 김희애의 출연료가 공개되며 다른 여배우들의 출연료를 가늠케 했다.

밝혀진 출연료는 회당 7000만원~8000만원 사이로 전지현, 이영애, 손예진, 송혜교, 고현정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편이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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