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레노마골프 GTOUR 남자대회 3차’ 결선 시상식에서 하기원이 우승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지난 15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레노마골프 GTOUR 남자대회 3차’ 결선 시상식에서 하기원이 우승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지난 15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1시즌 레노마 골프 GTOUR 남자대회(GTOUR MEN’S) 3차’ 결선에서 하기원이 최종 합계 18언더파(1라운드 11언더파, 2라운드 7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하며 GTOUR 남자대회 개인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하기원은 두 번의 이글을 기록하는 등 초반부터 선두자리를 유지하며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 7언더파로 선두권과 격차를 보이던 이상혁은 놀라운뒷심을 발휘하며 2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기록, 하기원과 1타 차이를 좁히지 못 하고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기원은 “매번 우승을 할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고 벅찬 감동을 느낀다”며 “늘 많은 관심과 함께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모드로 진행된 3차 결선에는 총 60명(2-20시즌 GTOUR 우승자(6명), 2021시즌 GTOUR 우승자(1명), 예선통과자, 추천, 초청, 군시드)이 출전해 우승을 향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1라운드 성적 1위부터 40위까지의 선수가 2라운드에 진출해 1일 2라운드 총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 합산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가렸다.

대회 코스는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세븐밸리 CC(SEVEN·VALLEY) 코스로 치러졌다.

2021 레노마 골프 GTOUR 남자대회 3차 대회는 레노마 골프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대회 공인구로는 스릭슨 Z-STAR DIVIDE가 사용됐다. 아체로·디지털청풍·블랙마카·스릭슨·후지쯔가 후원사로 참여한 이번 대회는 오는 31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JTBC GOLF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된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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