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생수 얼음을 무료로 제공하는 캠페인을 3일부터 시행했다.

생수얼음은 화물차 이용이 많은 노선의 ex화물차라운지가 있는 5개 주유소에서 제공하며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 자정부터 오전 6시에 방문하는 화물차 운전자에게 무료 제공된다. 대상 주유소는 입장(서울), 청주(서울), 옥산(부산), 신탄진(서울), 옥천(부산)이다.

이에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1일부터 ‘휴식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화물차 운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도입 한 달째인 지난달 31일까지 1059명이 참여했으며 대가로 5000원 상당의 마트 또는 주유 선택이용 쿠폰이 1812장 발송됐다.

제도의 참여를 위해서는 고속도로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 설치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고, 교통안전 동영상을 시청 후 차량 번호와 휴대전화 번호를 남기면 된다.

도공 관계자는 “개정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맞춰 2시간 연속운전 시 15분 이상 휴식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휴게시설 확충과 더불어 ‘생수얼음 제공’, ‘휴식-마일리지’ 도입 등 예방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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