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은 오는 25일과 내달 2일 제2회 이응노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응노연구소 주최로 열리는 아카데미는 지난 5월 열린 이응노 문자추상 학술세미나 및 2021 이응노미술관 특별전 ‘문자, 문양, 패턴: 이응노의 문자추상’과 연계해 운영된다.

25일 첫 번째 아카데미에서는 ‘고암 이응노의 작품세계와 고대 동양문화’를 주제로 우실하 항공대 인문자연학부 교수의 강연이 실시된다. 내달 2일 두 번째 아카데미에서는 ‘고암의 세계와 문자추상의 자리’를 테마로 정병규 북디자이너가 강연에 나선다.

류철하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아카데미는 갑골문과 같은 고대 한자와 한글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문자추상을 탄생시킨 이응노의 작품세계에 한걸음 더 들어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데미는 미술관련 종사자를 비롯해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별도의 신청접수없이 무료로 당일 현장 참여할 수 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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