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데일 골프앤리조트 부회장

[금강일보] 지난달 중순 충경S-CEO 라운드가 이븐데일 골프앤리조트에서 있었다. 티업 한 시간 일찍 레스토랑에 도착한 신용성 대표(㈜야옹아 멍멍해봐, 한국 펫 산업 소매협회 부회장 겸 총무)와 아내인 유선옥 상무가 도착했다. 필자와 세 사람이 식사 후 커피 한잔 하면서 담소를 나눴다.

흐린 하늘 아래 이슬비가 오다가 그쳤다가 다시 내리기를 반복하는 날씨. 심 대표는 "이런 날이 햇볕 내려쬐는 날보다 라운드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코스로 나가자고 했다. 필자는 신용성 대표, 임지영 로얄 팀장(에이플러스 에 셋), 김미영 대표와 한 조가 되었다. 유선옥 상무는 체인점 대표자들과 다른 조가 되었다.

이븐데일CC는 각각 독특한 개성을 지닌 18개 홀로 한국에서 가장 도전적인 골프 코스다. 이븐데일 골프앤리조트는 3대 코스 설계사인 다이 디자인 그룹이 설계, 자연적 경관과 지형을 최대한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고 DDC 특유의 섬세한 디자인 감각을 바탕으로 모든 홀에서 예술적 아름다운 운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필자 조는 이븐코스로 이동 1번홀 티박스에서 보니 위압감이 온다. 어디 편하게 칠 만한 홀이 없다. 골퍼들이 주눅이 든다. 개인적인 팁은 과감한 티샷이 필요하다는 것. 주눅 들거나 OB에 두려움을 가지고 티샷을 하면 오히려 나쁜 상황을 만든다.

과감한 티샷과 철저하게 마음을 차분하게 하면서 티샷하면 나름대로 좋은 스코어가 나올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러면서 정작 필자는 첫 홀부터 더블로 스코어 기록, 신용성 대표는 워낙 장타에 샷이 안정되어 파를, 임지영 로얄 팀장, 김미영 대표는 보기로 마무리하였다.

이븐3번홀 (파4, 359m)로 이동하였다. 이 홀은 가장 어려운 홀로 거리를 멀리 보내는 것보다 정교한 샷으로 정략적인 공략이 매우 중요한데 신 대표를 제외한 동반자 3명 모두는 좌우 깊은 러프에 들어간 볼을 신 대표가 모두 손수 찾아서 볼까지 깨끗이 닦아주는 신사도 매너를 보여주었다.

그 후 수차례 러프에 들어간 볼을 모두 찾아 닦아주는 열정과 아름다운 배려를 보여준 신용성 대표에게 동반자 일행은 감사하다는 표현을 했다. 매사 적극적이고 열정을 다하며 상대방에 배려하는 마음도 많고 정이 많아 주변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편이다.

정 많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훌륭한 동반자 신용섭 대표 등과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이날 스코어는 신용성 대표 88타, 김미영 대표 89타, 임지영 로얄팀장 89타, 필자는 98타를 기록했다.

 

<이븐데일 골프앤리조트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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